대우건설, 싱가포르서 1.7억弗 콘도 수주

윤도진 기자I 2013.03.04 10:59:10

칼랑 강변 최고 30층 ‘벤데미어 콘도미니엄’

[이데일리 윤도진 기자]대우건설(047040)은 싱가포르에서 약 1억6800만달러(1820억원) 규모의 벤데미어(Bendemeer) 콘도미니엄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공사는 싱가포르의 부동산 개발회사인 UE디벨롭먼트가 발주한 것으로 싱가포르 칼랑 강변(Kallang River) 왐포아 이스트(Whampoa East) 지역에 지상 29~30층 높이 콘도 4개동과 2~3층의 테라스하우스 3개동 등 총 843실과 부속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이 단독 수주해 2년6개월 동안 공사를 진행한다.

대우건설은 말레이시아 ‘톱5’ 초고층 빌딩 중 3개와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컨벤션센터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지난해 재진출해 2건의 건축공사를 수주했고 이번이 3건째다. 이 회사 관계자는 “건축공사 뿐만 아니라 지하철, 터널, 항만 등 대형 토목공사로 범위를 넓혀 수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벤데미어 콘도미니엄 조감도(자료: 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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