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012330)는 22일 경기도 용인 현대인재개발원에서 서울대와 KAIST를 비롯한 국내 주요 공과대학 교수 26명을 기술 자문단으로 위촉하고 기술포럼을 발족시켰다고 밝혔다.
기술포럼은 자문교수단과 현대모비스 연구개발인력으로 구성됐으며 연구분야는 ASV(Advanced Safety Vehicle), 전기구동 및 배터리, 소프트웨어, 램프·광학, 제동 등이다.
기술포럼은 각 분과별 세부 주제에 대해 세미나와 보고서 등으로 활발한 기술교류를 펼친다. 올해 5개 분과에 걸쳐 총 17회의 세미나와 144건의 보고서를 채택하고 연말에 결과 보고회를 갖고 내년 활동에 대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기술포럼을 통해 자동차 산업의 첨단 기술동향을 정밀하게 점검·분석해 향후 R&D 전략을 업그레이드하고 미래 자동차의 핵심기술을 조기에 확보하는데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난제들의 해결도 교수들의 자문을 통해 한층 더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호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기술포럼은 현대모비스 R&D의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국내 자동차 부품 산업의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현대모비스는 이를 바탕으로 2020년 자동차 부품 글로벌 톱5의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올해 R&D에 지난해보다 50% 늘어난 3200억원을 투자해 550여 건의 신제품·신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자동차의 전자화 추세에 맞춰 전장부문 R&D에 오는 2015년까지 1조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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