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창신·숭인 재정비촉진계획안`을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1일 결정·고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창신1동 일대는 창신·숭인지구에 속하는 창신 1~3동, 숭인1동 일대 중 제1단계 구간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이 일대는 6개 구역으로 나뉘어 개발된다.
우선 청계천변에 최고 높이 145m, 40층의 랜드마크 타워와 5~40층 아파트 2116가구(임대413가구)를 짓는다. 랜드마크 타워에는 업무·판매·쇼핑센터·호텔 등의 복합시설과 의류·패션 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성곽 4대문의 하나인 흥인지문 인근 7357㎡ 부지에는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한다. 흥인지문의 역사성을 상징하는 전시가벽을 비롯해 휴게시설, 야외 스탠드를 설치한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1960년대 국내 최초 중정형 아파트인 동대문아파트를 시비로 매입, 리모델링을 거쳐 예술인들을 위한 문화창작·전시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창신·숭인지구 2단계 구간의 재정비촉지계획안은 지난 5일부터 공람을 실시 중이다. 이 일대에는 창신·숭인지구 내 밀집돼 있는 영세 봉제업체를 겨냥한 `봉제르네상스 패션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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