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훼미리마트가 오는 19일 보졸레누보 출시일에 맞춰 햅쌀로 만든 막걸리누보 `가막`(사진)을 1만2000병 한정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햅쌀로 빚은 막걸리누보는 기존 패트병에서 유리병을 사용 한층 고급화 했다. 훼미리마트는 지난 10월 이동막걸리 2종(쌀막걸리, 검은콩막걸리)을 출시, 1주일 만에 2만개 이상이 판매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훼미리마트의 막걸리 매출은 올해 1월부터 이달 16일까지 지난해 대비 155.2% 증가했으며 주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2.1%에서 올해 4.3%까지 늘어났다. 현재 주류 매출비중은 맥주 66.9%, 소주 21.6%, 위스키 4.4%, 막걸리 4.3%, 와인2.8%으로 올 연말쯤 위스키를 누르고 주류상품 3위까지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GS25도 19일에 맞쳐 `막걸리누보`를 판매할 예정이다. GS25의 올 해 막걸리 매출은 1월부터 11월14일까지 지난 해 대비 89.7% 급증했다. GS25에서 판매할 예정인 `막걸리누보`는 100% 국내산 친환경 햅쌀을 사용해 만든 `참살이 햅쌀 막걸리`로 천연탄산을 함유하고 있어 감칠맛과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장영생 훼미리마트 상품본부장은 "웰빙바람을 타고 판매량이 크게 늘면서 막걸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건강을 중시한 보리, 조, 옥수수막걸리 등 다양한 곡물막걸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