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070선 노크..외국인 매수 급증

유환구 기자I 2008.11.27 13:38:36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27일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이틀 연속 매수 강도를 높이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이에 코스피 지수는 일중 고점 부근까지 밀고 올라서며 1060선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오후 1시31분 현재 전날보다 153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특히 정오 12시를 넘어서며 매수규모를 키우며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외국인은 업종 대형주에 매수세를 집중하고 있다. 대형주를 1444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기전자와 철강, 유통, 기계업종에서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주가 두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005930)는 2.43% 오르고 있는 가운데 JP모간과 모간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세가 집중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포스코(005490)도 CS와 맥쿼리 등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 적극적인 매수세를 가동할 가능성은 낮지만 어느 정도 매도 정점을 지났다는 판단은 가능하다"며 "그렇다면 그동안 외국인 매도가 집중됐던 IT와 철강 등 경기민감업종의 수급 여건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코스피 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34.77포인트(3.38%) 오른 1064.33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070선에 도달하기도 하는 등 추가 상승 타진을 위해 전진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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