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2분기에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2분기에 영업손실 179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1분기에는 영업이익 346억원을 달성해, 상반기를 통틀어 보면 영업이익 166억원을 기록한 셈이다.
2분기 매출액은 1조4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했다. 2분기 순손실은 192억원으로, 1분기 순이익 33억원을 감안하면 상반기 순손실 규모는 159억원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나항공은 "이 정도의 유가에 이 정도의 적자폭을 기록한 것은 상당히 선방한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환율과 유가 헤지에 나섰고,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한 성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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