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용무기자] 롯데·현대·신세계 등 국내 백화점 `빅3`의 봄 정기 세일(4월4일부터 20일까지 진행) 초반 실적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초반 3일간의 매출(전점 기준)이 전년 동기간(3월30일~4월1일까지)보다 7.7%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품군별로는 본점 기준으로 패션잡화(73.3%), 잡화(20.2%), 화장품(27.5%), 여성캐주얼(15.2%) 등의 신장세가 눈에 띄었다.
현대백화점(069960)도 세일 초반 3일간(4/4~6)의 매출 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8.5%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이 32%의 신장율을 나타낸 것을 비롯해 명품(20%), 아동스포츠(13%), 잡화류(11%)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신장세를 보였다.
이밖에 신세계(004170) 백화점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봄 세일 기간때보다 17.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 이원준 전무는 "세일 초반 본격적인 봄 시즌을 맞아 여름 의류와 함께 봄 간절기 상품군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며, "특히 혼수 관련 상품군 매출 신장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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