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창율기자] 국민연금이 현대차(005380)와 두산인프라코어(042670)의 이사진에 대한 재선임 반대 입장을 표명함에도 불구하고 관련주가는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2일 오전 11시45분 현재 전날보다 4.64%(1350원) 오른 3만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도 1.33%(900원) 상승한 6만8700원을 시현중이다.
국민연금은 이달 개최되는 현대차와 두산인프라코어의 주총에서 현대차 정몽구회장과 두산중공업 박용성회장의 등기이사 재선임을 반대키로 한다고 입장을 내놓았다.
재선임 반대사유로는 두 재벌총수가 횡령과 배임으로 주주들의 가치가 훼손했다는 점을 들고있다.
하지만 이런 국민연금의 반대에 관련업계에서는 "국민연금 지분이 미미하기 때문에 영향은 별로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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