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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누 조광희·김효빈, 이틀 연속 金…한국 선수단 첫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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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9.25 13: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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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약 2인승 500m서 36년 만에 정상 탈환
일본에 0.317초 차 승리…전날 4인승 이어 금메달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조광희와 김효빈(이상 울산광역시청)이 한국 카누에 36년 만의 아시안게임 남자 카약 2인승 500m 금메달을 안겼다.

조광희와 김효빈은 전날 4인승 우승에 이어 이틀 연속 정상에 오르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2관왕이 됐다.‘

25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레이크 카누 코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카누 스프린트 남자 K2 500m 결승에서 1분 31초 85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낸 조광희-김효빈이 시상대에 올라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5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레이크 카누 코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카누 스프린트 남자 K2 500m 결승에서 1분 31초 85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낸 조광희-김효빈이 시상대에 올라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광희-김효빈 조는 25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레이크 카누 코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2인승(K2) 500m 결승에서 1분31초859로 우승했다. 2위 일본(1분32초176)을 0.317초 차로 제쳤다. 한국 선수단의 이번 대회 11번째 금메달이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이 종목에서 우승한 것은 1990년 베이징 대회 천인식-박차근 조 이후 36년 만이다. 조광희는 2022 항저우 대회에서 장상원과 호흡을 맞춰 이 종목 은메달을 땄다. 4년 뒤 파트너를 김효빈으로 바꿔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로 한 계단 올라섰다.

승부는 마지막까지 치열했다. 조광희-김효빈 조는 첫 250m 구간을 2위로 통과한 뒤 후반에 속도를 높여 선두로 올라섰다. 일본은 후반 250m를 47초616에 주파하며 참가국 가운데 가장 빠른 구간 기록을 냈지만, 한국이 결승선까지 리드를 지켰다

두 선수는 전날 장상원(인천 연수구청), 최민규(국민체육진흥공단)와 함께 남자 카약 4인승(K4) 500m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의 아시안게임 사상 첫 이 종목 우승을 이끈 데 이어 2인승까지 제패했다.

조광희에게 이번 우승은 아시안게임 통산 네 번째 금메달이다. 그는 2014 인천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남자 카약 1인승(K1) 200m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항저우 대회에서는 K2와 K4 500m에서 은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에서는 김효빈과 함께 두 종목 금메달을 따내며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에 다시 섰다.

25살의 젊은 기대주인 김효빈은 첫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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