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쏘아올린 2차전지株..."ESS, AI인프라 핵심 부상"-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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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I 2025.10.27 07:39:03

NH투자증권 보고서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AI데이터센터 핵심 인프라로 에너지저장치시스템(ESS)가 부상하면서 2차전지 관련주들의 폭발적 성장력이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엔비디아가 AI데이터센터의 핵심 인프라로 에너지저장치시스템(ESS)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2차전지 업종의 중장기 성장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 연구원은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BESS)의 역할이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해주는 수동적 역할에서 AI데이터센터의 핵심 인프라로 확대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기대감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미국 ESS 사업자인 플루언스 에너지(Fluence Energy)는 해당 발표 이후 3영업일 간 63%의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이를 반영해 글로벌 ESS 수요 전망치를 2026년 24%, 2027년 30%, 2028년 38% 상향 조정했다. 예상보다 빠른 ESS 성장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영업이익 내 ESS 비중은 2025년 14%에서 2026년 47%, 2027년 43%로 빠르게 확대되며 ESS 수요 강세가 체감될 전망이다.

주 연구원은 “미국 중심의 전기차(EV) 수요 둔화 리스크는 여전하기 때문에 ESS 대응능력과 실적비중이 높은 업체들 중심으로 접근해야 EV 부문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엘앤에프(066970)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실적설명회를 통해 테슬라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업체들이 EV 판매 목표를 낮추고 보수적인 재고 운영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GM은 EV 생산능력을 축소하겠다고 밝혔고, 포드는 F-150 라이트닝 생산중단을 밝혔으며, 리비안 역시 2025년 판매 목표치를 낮췄다.

주 연구원은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계속 우하향 하고 있다”며 “내년 초까지 EV 눈높이 조정이 마무리되면 ESS 실적 개선에 기반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는 북미에서 EV라인 일부를 ESS라인으로 전환해 예상보다 빠른 수요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7년까지 77기가와트시(GWh), 삼성SDI는 18GWh의 북미 ESS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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