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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JP모건, 자체 디지털예금토큰 'JPMD' 출시…전통 금융과 연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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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I 2025.06.18 05:57:51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대형은행 JP모건(PM)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예금토큰 ‘JPMD’ 출시 계획을 밝히며 디지털 자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MD는 상업은행 예금의 디지털 표현 형태로 기존 스테이블코인과 유사하지만 JP모건과 기존 금융시스템 간의 밀접한 연계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번 토큰은 이더리움 기반의 코인베이스 블록체인(Base) 위에서 작동하며 기관투자가 전용 ‘허가형 토큰’으로 설계됐다.

일반 대중에게 공개된 스테이블코인과는 달리 JP모건 고객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돼 있다.

JP모건 블록체인 부문 킨엑시스의 나빈 말렐라 공동대표는 CNBC에 “JPMD는 디지털 자산 정산, 기업 간 해외거래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금리 지급이 가능한 예금토큰이라는 점도 기관 고객들에게 매력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JP모건은 스테이블코인보다 예금토큰이 전통 금융 시스템과의 호환성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중무휴 정산 기능과 금리 지급 등 기존 은행예금과 유사한 기능을 갖췄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테더(USDT), 서클(USDC) 등 주요 코인을 중심으로 약 2620억달러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에서 관련 규제 도입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한편 이날 정규장에서 JP모건 주가는 전일대비 0.31% 하락한 269.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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