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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해킹조직 인텔브로커(Intelbroker)의 소행인 것으로 추정된다. 인텔브로커는 지난 15일 해커들이 탈취한 정보를 거래하는 ‘브리치포럼즈(Breach Forums)’를 통해 커리어넷 해킹으로 탈취한 개인정보 160만건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후 직능연은 지난 20일 오후부터 23일 오후까지 커리어넷 서비스를 중단하고 시스템 긴급 점검에 나섰다.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후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직능연이 유관기관과 함께 협력해 조사한 결과 지난 7월 1일 회원정보에서 해킹 의심 정황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직능연은 “유출된 회원정보 중 아이디를 제외한 주요 정보(이름 또는 별명, 비밀번호, 생년월일 등)는 국가정보원 검증 암호모듈로 암호화해 복호화가 불가하다”며 “그외 정보는 개인 식별이 어려운 일반 정보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면서 “피해원인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보안교육, 시스템 강화 및 취약점 점검 등 재발방지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