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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가격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4개월 연속 오른 후 2개월간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4월에 16.67% 오른 뒤 변동이 없는 상태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 등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에 따른 슈퍼사이클이 시작했으나, 서버와 함께 메모리 3대 응용처로 꼽히는 PC와 스마트폰 수요 회복이 아직 더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트렌드포스는 “개학시즌과 더불어 크리스마스 성수기에도 D램 시장에 비관적 시각이 있다”며 “현 시점에서 전략 우선순위는 재고관리”라고 설명했다.
메모리카드·USB용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은 지난달 평균 고정거래가격이 4.9달러를 기록했다. 역시 5개월동안 보합세다. 낸드 역시 시장이 아직은 완전한 회복을 보이지 않아 오른 수준을 유지하는 정도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