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는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글로벌자원실을 신설했다고 9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3월 주주총회에서 ‘국내외 자원의 탐사 채취 개발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안을 의결하는 등 자원투자 사업을 강화해 왔다.
에코프로는 “회사가 직속으로 글로벌자원실을 신설한 이유는 광물확보는 투자비가 크고 위험 부담이 높은 만큼 장기적이면서 전문적인 투자 계획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는 종합상사에서 자원 개발에 잔뼈가 굵은 핵심인력을 임원으로 영입해 글로벌자원실장을 맡겼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글로벌자원실을 통해 광산 지분 투자, 장기 공급 계약 등을 통한 니켈과 리튬 등 핵심 광물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해외 제련소, 광산 투자를 위한 해외 업체와의 제휴도 추진한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앞으로도 배터리 원료 분야 전문성 강화와 적극적인 해외 프로젝트 발굴을 통해 그룹의 지속 성장을 위한 글로벌 원자재 공급망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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