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1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1%(4.38포인트) 오른 870.95에 거래중이다. 코스닥 지수가 장중 870선에 닿은 것은 지난해 9월21일 이후 처음이다.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에 약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56포인트(0.05%) 하락한 3만7689.54에 거래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52포인트(0.28%) 내린 4769.83에, 나스닥 지수는 83.78포인트(0.56%) 하락한 1만5011.35에 장을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새해를 맞은 한국 증시가 상승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새해 랠리 기대감에도 단기 과열 경계심리 속 12월 FOMC 의사록 및 12월 JOLTs, 1월 비농업고용 이후 금리 변화, 미국·유로존·중국 등 주요국 제조업 지표, 테슬라 4분기 인도량 데이터, 국내 PF 부실 관련 뉴스플로우 등에 영향 받을 것”이라 전망했다.
업종별로 혼조세다. 기타제조가 1%대 상승중인 가운데 섬유·의류, 출판매체, 제약, 기타서비스, 벤처기업, 통신서비스, 반도체, 인터넷, IT부품, 비금속, 음식료담배, IT종합 등은 강보합권이다. 화학, 통신·방송, 통신장비, 디지털, 금속, 전기·전자, 방송서비스, 금융, 오락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약보합 출발한 가운데 엘앤에프(066970)가 2%대, HLB(028300)는 3%대 주가가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제약(068760)도 2%대 강세다. 리노공업(058470)은 5%대 상승 중이다.
종목별로 디티앤씨(187220)와 고바이오랩(348150), 소룩스(290690)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엑시콘(092870)이 21%대, 골든센츄리(900280)가 16%대 강세다. 반면 큐리언트(115180)는 23%대 하락 중이며 엠젠솔루션(032790)도 14%대 약세다. 에이스테크(088800)는 8%대 주가가 빠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