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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연구원은 2020년 12월 출범 이후 2021년 뉴립스에서 논문 3편을 발표했으며 지난해 12편에 이어 올해는 19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뉴립스에서 LG AI연구원은 ‘AI 에이전트(Agent)’ 등 생성형 AI 분야 선행 기술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을 다수 발표했다. AI 에이전트는 인간의 명령을 정확하게 인지해 의사결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개인 비서와 같은 인공지능이다. 기존의 생성형 AI 보다 더 능동적이고 진일보한 기술이다.
LG AI연구원은 스스로 질문(Self-Asking)하면서 인간의 명령을 실행에 옮기는 역할을 하는 LLM(거대언어모델)인 LLM Actor와 실행 결과값을 예측하고 우선 순위를 정하는 LLM인 LLM Critic이 상호보완 작용을 하면서 AI가 인간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연구 성과를 이뤘다.
LG는 이 기술을 적용하면 온라인 쇼핑이나 로봇 청소기 등 가사 활동을 돕는 가전 제품이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인간의 명령을 더 정확하게 이해해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 AI연구원은 이외에도 AI가 인간의 특정 명령을 수행 가능하도록 만드는 목적성 대화(TOD·Task-Oriented Dialogue) 기술, 생성형 AI에 입력하는 명령 또는 질문인 프롬프트를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기술 등도 공개했다.
또 LG AI연구원은 AI 연구자들을 위한 생성형 AI 서비스 ‘엑사원 유니버스’도 발표해 시연했다.
이문태 LG AI연구원 어드밴스드 ML랩장은 “엑사원 유니버스는 AI가 내놓은 답변의 근거를 확인할 수 있어 전문가들에게도 유용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다”며 “AI 전문가를 위한 엑사원 유니버스를 바탕으로 바이오와 화학, 의료, 제약, 특허, 금융, 법률 등 서비스 영역을 넓히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LG AI연구원은 뉴립스 기간 중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 CNS 등 LG의 주요 계열사와 함께 글로벌 AI 우수 인재 확보에도 나선다.
LG 각 계열사의 AI 연구 인력과 채용 담당자들은 LG 통합 부스에서 각 사의 최신 AI 기술을 시연하면서 채용 상담을 진행 중이다. 지난 10일에는 학회에 참가한 AI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LG의 AI 기술 개발 현황과 인재 육성 계획을 설명하는 네트워킹 행사 ‘LG AI Day’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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