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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이 특수부 검사 출신이란 점을 강조했다. 박 전 의원은 “비리에 연루된 판사와 검사, 경찰서장을 가차없이 구속하고 국정원장도 기소하는 등 권력비리 수사를 불도저처럼 밀고 나갔다”면서 “지금 국회에는 민주당의 입법 폭주에 맞서 싸울 수 있는 해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민식 전 의원은 부산시 북구에서 재선(18~19대) 의원을 지냈다. 지난해 부산시장 보궐선거 때 국민의힘 경선에 출마하기도 했다.
윤석열 당선인과의 인연은 지난해 경선 시절로까지 올라간다. 박 전 의원은 윤석열 캠프의 실무를 맡았고 이후 특보로 활동했다. 같은 검사 출신으로 윤핵관 중 한 명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민주당에서는 김병관 전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분당갑 보궐선거 출마 의지를 밝혔다.
박병석 국회의장의 비서실장이었던 그는 “어제 국회에서 자정까지 이어진 필리버스터까지 보고 국회의장 비서실장 역할을 마무리했다”며 “박병석 국회의장을 모시고 검찰개혁법안 처리를 준비하며 정치의 본질과 국회의 역할이 뭔지 고민했다”고 했다.
그는 “저는 민주당 성남 분당갑 당원으로 돌아온다”면서 “다가오는 6.1 지방선거에 저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보고 다시 말할 기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게임업체 웹젠 대표이사로 재직하다가 민주당에 입당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분당갑에 출마해 당선됐다. 21대 총선에서 김은혜 후보에 밀리면서 낙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