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복 경기교육감 예비후보, 유치원연합회 정책간담회 참석

정재훈 기자I 2022.04.14 09:53:08

"유아 학습·인격·놀이권 보장할 것"

[수원=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한복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유아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팔을 걷었다.

이한복 예비후보는 지난 13일 오후 1시 경기도유치원연합회 관계자들이 마련한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학생중심교육의 주인이 학생이듯 유아교육의 중심 역시 유아”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한복 예비후보가 유아교육에 관한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선거사무소 제공)
이날 간담회에서는 △유아 무상교육 확대를 위한 지원 정책 △출산율 저하에 따른 유아교육 재구조화 △사립유치원 교육과정의 자율성 확대 △회계적용의 현실화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정책간담회에서 이 예비후보는 “16대 국회 교육위원회 이재정 의원 정책보좌관을 지내며 현재의 유아교육법 제정에 직접 참여한 경험이 있다”며 “누구보다 유아교육법 제정의 취지를 잘 이해하고 있는 만큼 여러분들이 제안한 유아교육 발전을 위한 제언에 깊이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한복 예비후보는 “유아의 학습권과 인격권, 놀이권을 보장하고 사립유치원과 교직원들에게는 전문성과 안정성, 자율성이 조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국회 정책보좌관, 경기도교육청에서의 경험을 충분히 살려 정교한 정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진보진영의 이 예비후보와 보수진영의 임태희 예비후보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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