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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가 국비를 지원받아 인하대와 인천대에 화이트바이오분야 대학원을 설치한다.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화이트바이오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화이트바이오분야 석사·박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화이트바이오산업은 식물 등 재생 가능한 자원을 이용하거나 미생물, 효소 등을 활용해 기존 화학산업의 소재를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인천시는 2027년까지 사업비 58억(국비 46억원+민자 12억원)을 투입해 인하대, 인천대에 석·박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융합전공 대학원과정을 국내 최초로 설치해 운영한다.
이를 통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전문교육과 현장연수, 산학프로젝트를 제공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산업현장 수요 맞춤형 석사·박사급 전문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능동형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해 앞으로 5년간 70여명의 전문가를 양성한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가 지난해 4월 발표한 ‘화이트바이오산업 육성전략’ 일환으로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인천은 화이트바이오 선도도시로서 전문인력 양성과 기업 경쟁력 강화, 사업화 촉진을 통해 일자리가 많은 도시로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