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6월 결산법인 씨케이에이치(900120)는 지난해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씨케이에이치의 2020년 7월~2021년 6월 연간 순이익은 전년대비 102.1%증가한 1197만위안(약 21억원)을 시현했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64.7%, 103.2% 늘어난 6억1000만위안(약 1054억원), 1178만위안(약 20억원)을 기록했다.
씨케이에이치는 연간실적 기준으로 볼 때 특히 매출액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매출과 수익의 동반성장을 견인했다. 실적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회사가 최근 몇 년간 인수한 차재배단지에서 대규모의 매출 반영이 시작되었다는 점을 꼽았다.
씨케이에이치는 2020년부터 3차례에 거쳐 중국 현지에서 보이차 재배단지를 인수하였고 찻잎 수확기를 고려했을 때 대부분의 매출이 3~5월에 반영된 것이다. 이 보이차 재배단지는 오래된 차나무들로 시장에서 희소가치가 있으며 또한 회사는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함에 따라 향후에도 현재 규모의 매출액이 꾸준하게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씨케이에이치는 매출과 수익 안정성을 확보한데 이어 신규 사업인 화장품사업을 통해 향후 실적성장을 달성할 계획이다. 과거 5종 프리미엄 마스크팩 제품을 중국에서 출시한데 이어 최근 HA PDRN REPAIR SERUM, 1% HYALURONIC ACID ESSENCE, WATERFUL UV DEFENSE CREAM 등 신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에 대한 연구개발 및 중국 현지 인허가 과정이 지속됨과 동시에 판매채널의 다양화를 통해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실적에 대한 안정성이 확보된 만큼 기존사업과 신규사업에 대한 향후 흑자기조와 제동없는 성장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