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에 따라 거리두기가 재조정되면 등교 방침도 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발언은 조 교육감이 그동안 주장했던 등교 확대 요구 등 기존 입장과는 다소 다른 의미로 풀이된다.
또한 이날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1월 중순 이후 3월까지 300∼400명대로 정체를 보였던 확진자 수가 4월 들어 500∼600명대로, 그리고 오늘은 700명대까지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에 대해서는 “방역조치 강화 노력은 적어도 1주일 후에 결과가 나타날 텐데 확진자 수가 이미 700명을 넘어서고 있어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제한 강화는 물론 거리두기 단계 상향까지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