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1회 적극행정 유공 포상자로 각 부처(공공기관포함)·지자체(지방공공기관 포함)에서 30명이 선발됐다.
질병관리청은 작년 9월 개청 후 6개월이라는 시간 안에 적극행정 유공공무원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유천권 국장은 코로나19 검사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진단시약의 긴급사용승인을 추진해 통상 80일 수준이 소요되는 기간을 단 7일로 단축해 코로나19 사태 후 매우 신속히 진단시약을 활용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지난 2019년 12월 중국의 원인불명 폐렴 발생 발표 후 지체하지 않고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자체 진단분석법(PCR검사)을 개발했으며 이를 전국 17개 지자체(시도 보건환경연구원)로 기술 이전해 전국적 검사체계를 구축, 국민들이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신속히 조성했다는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유 국장은 지난 33년간 질병관리본부를 거쳐 질병관리청에 근무하며신종 감염병의 국가 진단검사 능력을 향상하고 검사의 정확도를 높이는 방안을 공직생활 내내 고민하면서 검사의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 사태 등에 따라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선집행·후보완의 적극행정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 대응에 공백이 없도록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계약법, 조달사업법 등에도 불구하고 감염병전문콜센터(1339) 확대 운영을 위한 긴급계약을 진행했으며 민간 병원에 대한 의료장비 긴급지원 등도 추진했다는 설명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행정에 매진한 공무원이 그 공로를 인정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존 규정과 전례에 얽매이지 않고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행정추진으로 우리 국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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