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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연구원, 조직개편 단행…"미래차 기술 선도연구기관 도약"

손의연 기자I 2021.01.03 15:09:24

AI모빌리티연구본부·고장물리연구센터 등 새로 신설
소재기술연구본부·연구전략본부 등 업무조직 개편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이 미래차 기술 분야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1년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3일 밝혔다.

한자연 2021년 조직개편 (이미지=한자연)
한자연은 AI모빌리티연구본부를 신설해 미래차의 핵심 요소인 AI반도체, 빅데이터, AI센서 등 R&D를 전담하도록 한다.

또 차량용 AI반도체 등 전장품의 품질·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뢰성연구본부 산하에 고장물리연구센터를 신설한다.

수소전기차 등 수소 모빌리티 분야 R&D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선 관련 업무를 전담하던 동남본부를 수소모빌리티연구본부로 개편한다.

또 플라잉카, PAV, 드론 등 업무를 전담하던 전남본부 산하에 플라잉카연구센터를 새로 만든다.

미래차 신소재 R&D의 역량 강화를 위해 원장 직속으로 경량금속소재연구단을 만들고 기존 소재기술연구본부 산하조직을 개편한다. 소재기술연구본부는 스마트소재연구센터, 에너지소재연구센터, 기능성복합소재연구센터, 첨단구조소재연구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한자연은 연구전략본부 산하 업무조직을 기술정책실과 모빌리티산업정책실로 개편한다. 기술정책실은 내연기관과 친환경차 등 자동차 산업 전반에 대해 기획과 분석 업무를 맡는다. 모빌리티산업정책실은 자율차 및 차량용 AI반도체, 플라잉카 등에 대한 기획과 분석 업무를 담당한다.

한자연은 독립적인 시험인증사업 수행주체로 변화하기 위해 시험인증지원단을 시험인증사업단으로 개편한다.

허남용 한자연 원장은 “최근 자동차 산업이 대전환기에 직면했고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고 거세다”면서 “미래차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선도연구기관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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