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26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가 500명대를 넘어섰다는 소식에 포장지 관련 업체의 주가가 장초반 반등하고 있다.
|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사진=방인권 이데일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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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페이퍼코리아(001020)는 이날 오전 9시 29분께 전 거래일 대비 635원(29.95%) 오른 2755원을 기록 중이다. 이외
태림포장(011280)(8.15%)과
아세아제지(002310)(5.92%),
대영포장(014160)(4.20%),
세하(027970)(2.95%),
영풍제지(006740)(2.28%) 등이 상승 중이다. 이들이 포함된 코스피 종이·목재 업종은 3.11% 상승률을 보이며 업종 중 가장 크게 오르고 있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 급증으로 배달 음식과 택배 등에서 골판지와 백판지를 포함한 포장지 사용량이 늘 것이란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00명을 넘어섰다. 11월 8일 100명을 넘어선 지 18일만이고, 3월 6일 518명을 기록한 지 약 8개월만”이라고 밝혔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83명으로 1차 대유행인 3월초 후 첫 5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