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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윤유선·우미화·성기윤·성열석이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12월 10일~내년 2월 10일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 출연한다.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50대 중반의 역사학자 정민과 은퇴한 국제분쟁 전문기자 연옥이 매주 목요일마다 각기 다른 주제로 펼치는 대화를 통해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2012년 초연 이후 2013·2014·2017년 재공연에 올라 중년 관객을 중심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연옥 역에는 지난해 공연에 출연한 윤유선과 함께 우미화가 새롭게 합류한다. 윤유선은 이번 재공연을 통해 보다 성숙하고 한층 더 깊어진 연옥을 보여줄 예정이다. 연극 ‘낫심’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등에 출연한 우미화는 섬세한 감정 연기로 연옥을 연기한다.
성기윤과 성열석은 정민 역을 맡는다. 성기윤은 지난해 공연에 이어 다시 정민 역을 맡아 능청스러우면서도 울림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초연 당시 젊은 시절의 정민을 연기했던 성열석은 이번 공연에서 젊은 시절과 현재의 정민 모두 연기하며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들 외에도 왕보인·김소정·백수민·정승혜·김한종·김주영 등이 출연한다. 초연부터 작품을 이끌어온 황재헌 연출이 이번 공연에도 참여한다. 티켓 가격 전석 6만원. 오는 15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