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장호현 전 주미대사관 경제공사 IMF 이사 선출

김형욱 기자I 2018.05.01 14:46:24
장호현 국제통화기구(IMF) 이사. (사진=기획재정부)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장호현(59) 전 주미대사관 경제공사가 국제통화기구(IMF) 신임 이사로 선출됐다.

기획재정부는 IMF 이사실이 한국, 호주, 뉴질랜드,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16개국 투표를 거쳐 최 신임 이사를 신임 이사로 선출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은 호주와 2년씩 번갈아가며 16개국을 대표하는 IMF 이사국을 맡고 있다. 이번엔 2016년 11월부터 2018년 10월까지다. 장 신임 이사는 한국의 이사국 잔여 임기까지 이사직을 맡게 된다. 전임 최희남 이사는 올 3월 한국투자공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장 이사는 국제금융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네트워크를 갖춘 인물이란 게 기재부의 평가다. 그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정책기획관, 기재부 국제금융심의관, 대외경제국장, 주미 대사관 경제공사를 거쳤다.

24명으로 구성된 IMF 이사회는 189개 IMF 회원국의 정책 감시와 구제금융, 총재 선임 등 주요 정책 수립·집행에 권한을 행사한다. 세계경제전망이나 글로벌 금융안정보고서도 발간한다.

기재부는 “IMF의 주요 정책결정 과정에서 한국이 계속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