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핵감시기구 “北서 두 차례 지진…인공 폭발 아닌듯”

라시아 제르보 CTBTO 사무총장 트위터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유엔 산하 포괄적핵실험금지기구(CTBTO) 라시아 제르보 사무총장은 트위터에 “23일 오후 5시29분과 그에 앞선 1시43분께 북한에서 두 차례의 지진이 감지됐으나 인공지진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unlikely man made)”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분석은 현재도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중국 국가지진대망(CENC)은 같은 시각 북한이 이달 초 6차 핵실험을 했던 함경북도 길주군 인근(북위 41.36도·경도 129.06도)에서 3.4 규모의 지진이 탐지됐다고 밝히며 진원 깊이가 0㎞란 걸 토대로 폭발 가능성을 거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