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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중국 2위 전자상거래 업체 징동닷컴(JD.com)에 따르면 기어S2는 지난달 19일 중국 예약판매 첫날 8시간만에 18만대가 팔렸다.
지난달 23일부터 중국 내 소매 매장을 통해 공식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높은 수요가 지속되면서 기어S2 공급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물건을 구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불만을 터뜨릴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부분의 사용후기에서 중국 소비자들은 기어S2에 대해 상당히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판매 가격은 기어S2가 2198위안(약 39만4000원), 기어S2 클래식은 2398위안으로 경쟁 제품인 애플워치보다 저렴하다. 애플워치 스포츠모델은 2588위안, 일반 모델은 4188위안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는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에 대한 최근 보고서에서 “기어S2가 강한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 스마트워치 시장을 이끌고 있는 애플워치에 대적할 도전자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3분기 글로벌 스마트워치 판매량은 애플워치가 450만대로 73.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60만대(점유율 9.8%)의 스마트워치 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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