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국내 감염자가 15명으로 늘어난 31일 서울의 한 국가지정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환자 입원치료병원의 메르스 선별진료실 앞을 직원들이 지나가고 있다. 메르스는 잠복기(2일~14일)후에 발병하며 증상으로는 38℃ 이상의 발열, 기침, 호흡곤란이나 숨이 가쁘는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이며, 급성 신부전 등을 일으킨다. 메르스 치사율은 40% 수준이어서 '중동 사스(SARS)'로 불린다. 감염체가 사스를 일으킨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종류다.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에 특화된 치료제는 없으며, 백신도 없어 호흡기 증상 치료를 통해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