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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4월 무역수지 8799억엔 적자..엔화 약세로 에너지 수입가격 급등(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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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지현 기자I 2013.05.22 11:24:00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일본의 4월 무역수지가 8799억엔(약 9조5348억원)를 기록했다고 일본 재무성이 22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일본은 10개월 연속 무역적자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4월 무역적자 규모로는 지난 1979년 4월 이후 최대치다. 또한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6300억엔)보다 많은 편이며 3월 적자(3624억엔)의 두 배가 넘는다.

재무성이 22일 발표한 4월 무역통계(통관기준)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3.8% 증가한 5조7774억엔, 수입은 9.4% 늘어난 6조6573억엔을 기록했다.

일본 무역적자가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엔화 약세 영향이 크다. 일본이 원자력발전 가동 중단으로 화력발전에 쓰는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늘리면서 에너지 수입액이 엔화 약세로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재무성은 “수출은 엔화 약세 영향으로 자동차와 유기화합물 등이 늘었지만 수입은 화력발전용 LNG, 의류, 부품 부문에서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이 3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국 수출은 4개월 연속 늘었지만 유럽연합(EU )수출은 3.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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