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연말 산타 랠리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는 전망이 나왔다. 내년 1분기까지 조정이 계속되리라는 것.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6일 한국거래소에서 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3~6개월간 조정이 예상된다”면서 “다만 지지선은 이전 저점인 1780선보다는 소폭 오른 1800선 초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강 연구원은 “매크로 측면에서 중국 경기는 올 3분기를 저점으로 회복하고 있지만, 미국 경기는 반대로 4분기부터 둔화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내년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나 재정절벽 이슈보다도 4분기 초반 미국 경기 하강 위험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2000년대 세계 경기 변동의 가장 중요한 변화는 경기 순환의 주기가 짧아지고 진폭도 축소됐다는 점”이라면서 “미국 경기 순환주기도 1998년 이후 39.8개월에서 25.4개월로 짧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경기는 3분기 소폭 개선된 이후 4분기에는 둔화하는 등 짧고 얕은 소순환이 반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1분기 전후로 바닥을 확인한 이후에는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했다. 강 연구원은 “새롭게 정권 창출에 성공한 한국과 중국의 부양책이 2분기부터 가시화될 것”이라면서 “미국 3차 양적완화(QE3) 효과도 시차를 두고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나이키 형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민감주보다는 내수주 등 방어주를 장바구니에 담을 것을 권했다. 그는 “저성장 국면에서의 이익 안정성이 뛰어나며, 원화 절상시 상대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내수주가 좋다”면서 대상(001680) 아모레퍼시픽(090430) CJ(001040) 제일제당(001040) 오리온(001800) 녹십자(006280) 유한양행(000100) NHN(035420) 엔씨소프트(036570) 롯데쇼핑(023530) 제일기획(030000) 호텔신라(008770) 등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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