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토해양부는 서울과 6개 광역시, 경기 일부지역에 소재한 오피스빌딩 1000동(棟)과 매장용빌딩 2000동의 2010년 투자 정보를 조사·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피스빌딩과 매장용빌딩의 지난해 투자수익률은 각각 6.86%와 6.85%로, 전년 대비 2.09%포인트와 1.65%포인트 상승했다.
오피스빌딩 수익률의 경우 경기부양을 위한 저금리 정책과 간접투자상품(부동산펀드, REITs 등)의 활성화 등이 수익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매장용빌딩 역시 주택시장 약세에 따른 상가 대체투자수요 증가, 경기회복 기대감 등으로 수익률이 다소 높아졌다.
주요 대도시별로는 오피스빌딩의 경우 서울, 부산, 인천이 5% 이상의 수치를 보인 반면 광주는 1% 미만으로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크게 떨어졌다. 매장용빌딩은 서울이 7.52%로 가장 높았고, 울산이 3.96%로 가장 낮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감정평가사 250명이 참여해 지역조사, 임대인·임차인 면담 등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매 분기별로 공개하고 있는 조사 결과는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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