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소완 기자] 신한금융(055550)투자는 지난 15일 조직개편과 본부장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자산관리 경쟁력 회복을 목표로 수익성과 장기성장기반 구축에 초점을 맞춰 시행됐다. 리테일 부문의 영업체력 강화와 지원조직 구축을 통한 자산관리 경쟁력 확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투자는 특히 영업이 치열한 서울 강남을 관리하는 강남영업본부를 신설했다. 서울 지역은 강남·강북·강서로 영업본부가 보다 세분화됐다.
이를 바탕으로 리테일영업 노하우와 신한금융 그룹의 시너지를 활용, 거액자산 고객이 많은 강남지역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VVIP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HTS를 포함한 온라인 채널과 최근 대두되고 있는 스마트폰·태블릿PC 등 비대면 채널 부문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자 멀티채널본부도 신설했다. 수익성 확대에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상품개발부를 신설, 상품기획 단계에서 광고·고객관리까지 효율적이고 일관되게 관리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해외주식팀과 신규수익원인 해외선물·FX마진 부문을 통합, 글로벌사업부로 재편해 시장 위상을 더욱 강화한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한 영업그룹에 2개 본부를 동시에 신설한 것은 회사 역사상 처음있는 사례일 뿐만 아니라 그룹 차원에서도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산증대와 수익성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신한금융투자의 확고한 의지를 표출했다"며 "신한금융그룹에서도 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본부장 인사 내용이다.
▲전보(부사장)
-경영지원그룹 이진국
▲승진(본부장)
-호남충청영업본부 이성균
-경영관리본부 송용태
-투자금융본부 김광연
-리테일영업지원본부 이기욱
▲전보(본부장)
-퇴직연금본부 성환태
-IT본부 추경호
-강남영업본부 박일제
-채권·파생영업본부 문기훈
-강북영업본부 박석훈
-리스크관리본부 김태성
-강서영업본부 신동철
-영남영업본부 김봉수
-멀티채널본부 원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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