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째 오름세…뉴욕발 호재 亞증시 동반상승

김경민 기자I 2009.08.04 11:37:32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4일 코스피지수가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들이 양호했다는 소식이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했다.

이에 뉴욕증시 상승과 함께 아시아증시가 줄줄이 강세를 보이며 투자심리에 온기를 제공하고 있는 분위기다.
 
다만 1586점에서 고점을 찍은 이후 점차 상승폭이 둔화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11시25분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11.26포인트(0.72%) 오른 1576.24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2900억원 이상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1200억원과 1700억원 팔자우위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서는 3000계약 이상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어 이에 프로그램 매매서 2200계약 이상 순매도가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운수장비, 서비스업종 등이 많이 오르고 있는 반면 통신업 은행 음식료품 등은 부진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건설주와 자동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 등 자동차주들은 판매실적 호조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고 있고, 양호한 수주와 함께 순환매 기대감이 커지면서 GS건설(006360) 현대건설(000720) 삼성물산(000830) 등 건설주들이 오르고 있다.

이 밖에 삼성전자 포스코 LG전자 KB금융도 양호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한국전력 신한지주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등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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