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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유럽 가전· IT시장을 잡아라"

류의성 기자I 2009.03.24 11:00:40

오스트리아서 1회 삼성구주포럼 개최
DMC부문 첫 대규모 마케팅 행사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유럽 가전 및 IT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삼성전자는 24~26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제1회 삼성구주포럼(Samsung European Foru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삼성구주포럼은 삼성전자의 유럽지역 첫 자체 행사. 지난 2월 조직개편 이후 출범한 DMC 부문 차원의 첫 대규모 마케팅 행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 행사는 `진화(Evolution)`라는 주제로 열린다. 1278㎡(387평)의 전시공간에서 올해 유럽 시장시장을 공략할 TV와 휴대폰, 노트북, 모니터 등 제품과 솔루션을 대거 전시한다.

이와 함께 제품별 전략회의와 거래선 상담, 프레스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마케팅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국내 출시한 LED TV 6000/7000/8000시리즈를 유럽시장에 본격 선보인다.

39mm두께의 벽걸이 블루레이 플레이어 BD-P4600, 사운드바 타입 블루레이 일체형 홈시어터 HT-BD8200, 하이엔드급 컴팩트 디지털카메라 WB500를 전시한다.

64GB SSD 캠코더, 노트PC 전용 듀얼 모니터, 미니노트북 시리즈, 프리미엄 풀터치 라인업인 옴니아HD 등 다양한 AV·IT 및 모바일 혁신 제품도 공개한다.

또 유럽 B2B 시장 본격 공략을 위한 제품과 솔루션도 선보인다.

ToC(Touch of Color) 모니터 시리즈, 120Hz 3D 모니터, 아웃도어 전용 모니터, 호텔TV 라인업(19"~46"), 2009년형 MPS(Managed Print Service) 솔루션, 초고속(컬러 32PPM) 컬러 레이저 프린터를 전시한다.

이번 포럼에는 유럽지역 주요 AV·IT 거래선 700여명과 유럽 주요 언론 200여명 등 모두 9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단일 기업 행사에 이처럼 많은 거래선과 언론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삼성전자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상흥 삼성전자 구주총괄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유럽 시장에서 TV· 모니터· 홈시어터· 양문형냉장고 등 다양한 제품이 1위를 달리고 있고, 휴대폰도 급성장하며 1위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 특유의 스피드, 효율성과 DMC부문 체제의 시너지 등을 기반으로 고객 및 거래선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B2B 시장을 적극 공략해 유럽 시장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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