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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페예노르트(네덜란드)에서 포르투로 이적을 완료한 황인범은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후반 37분 빅토르 프로홀트와 교체돼 홈 팬들 앞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10여 분 남짓한 짧은 출전 시간이었지만 황인범은 특유의 볼 키핑과 빠른 판단력을 선보였다. 특히 후반 42분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지켜낸 뒤 페널티지역으로 빠르게 침투, 정교한 오른쪽 패스로 보르파 사인스의 헤더 기회를 만들어내며 홈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경기가 끝난 뒤 황인범은 “데뷔전을 치르게 돼 기쁘지만,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쉬움도 남는다. 다음 경기에선 페널티지역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경기장 분위기가 정말 놀라웠다. 이런 곳에서 뛰는 것은 선수로서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도 황인범의 데뷔전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는 “황인범이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며 “간결하고 효율적인 터치와 빠른 판단 속도를 보여줬다. 비록 짧은 출전 시간이었지만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들기 충분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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