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류 전 감독의 아내 배모씨는 장문의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안은 두 집안의 사적 분쟁이나 감정싸움이 아니라, 여교사와 학생 간의 부적절한 관계로 제기된 성범죄 의혹과 그 과정에서 동행한 손자에 대한 아동학대 문제, 그리고 이를 제대로 다루지 못한 사법 판단의 허점을 사회적으로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
전 며느리인 A씨 측 해명에 대해선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수사를 피하기 위해 여교사(전 며느리)와 남학생 측은 ‘성관계를 한 적도 없고 아무 관계도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증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배씨는 입장문에서 A씨의 코스프레 교복·속옷 주문 내역서와 DNA 감정 결과를 공개했다. 그는 “코스프레 교복에서 나온 정액은 DNA 간접 대조 결과 남학생의 것으로 확인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역시 사설 감정과 동일한 결과를 통보했다”고 했다.
A씨가 입었던 코스프레 교복과 속옷을 두고 배씨 측이 맡긴 사설 검증과 국과수 검증이 일치했다는 것. 다만 현재 남학생이 DNA 검사를 거부하고 있어 해당 교복에서 검출된 체액이 남학생의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배씨는 “남은 절차는 직접적인 DNA 대조뿐”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배씨는 “공개한 내용은 아직 일부에 불과하다. 녹취와 영상 등 추가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상대측의 추가적인 허위 주장이나 무작위 고소가 이어질 경우 알고 있는 모든 사실을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
류 전 감독의 전 며느리인 A씨는 2023년 8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고교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지고 현장에 어린 아들을 데려간 혐의로 전 남편 류씨에게 고소·고발당했다.
하지만 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14일 “피의자가 18세가 되지 않은 고등학생 제자에게 성적 학대를 하였다거나 그 장면을 자녀에게 노출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며 아동학대처벌법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받은 A씨에게 모두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이에 류씨는 최근 검찰 결정에 불복해 항고장을 제출했다.
반면 A씨의 부친은 “이미 전 사위가 언론사에 허위 사실을 제보하겠다며 금전을 요구한 혐의(공갈 미수)로 법원에서 약식명령을 받았다”고 의혹을 반박했다.
그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류씨는 지난해 4월 아파트 공유지분 이전, 양육비 매월 500만원, 위자료 20억원 등 40억원 상당의 금전을 요구한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됐고, 지난달 300만원의 약식명령 선고가 내려졌다.
부친은 또 “딸이 다니던 학교는 일반 고등학교가 아니었고, 학생들과 함께 다 같이 ‘호캉스’를 가서 룸서비스를 시켜 먹고 사진을 찍고 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군인 밥값 내고 사라진 부부를 찾습니다” [따전소]](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1/PS26012300084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