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산 친환경 자작나무로 제작
나사 없이 조립하는 모듈형 시스템
적층·수평 확장 가능한 유연한 구조
액세서리로 다양한 맞춤형 연출 가능
반복 사용으로 폐기물 문제 해결해
 | | 월스택 사용 예시 (사진=코엑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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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코엑스(COEX)가 목재 소재 친환경 전시부스 시스템 ‘월스택’(Wallstack)을 도입했다. 코엑스가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장치 시스템을 도입한 건 재생종이를 활용한 친환경 전시부스 ‘보모’(VOMO), 알루미늄 소재 조립식 무대 ‘에이브이드롭’(AV Drop), LED 라이팅 패널 ‘베스트 시스템’(Best System) 이후 월스택이 네 번째다.
불가리아 데시벨(Decibel)사가 생산한 월스택은 친환경 자작나무 합판으로 제작한 ‘모듈식 파티션’ 형태의 전시부스 시스템이다. 데시벨이 이미 높은 친환경성을 인정받은 월스택을 유럽 이외 지역에 있는 파트너에게 공급하기는 코엑스가 최초다.
 | | 월스택 설치 예시 (사진=코엑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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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택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행사 종료 후 대부분 폐기하는 기존 목재 소재 전시부스, 구조물과 달리 월스택은 사용 후 분해해 재사용할 수 있다. 나무 소재임에도 성인 남성이 매달려도 견딜 만큼 내구성이 뛰어나고 유럽연합(EU) 기준 난연성 방염 등급(B-s1, d0)도 획득해 화재로부터도 안전하다.
또 다른 장점은 관리가 용이하고 설치가 간편하다는 점이다. 나무 고유의 질감을 살린 자연스러운 디자인으로 별도 마감 작업 없이도 친환경적인 전시 연출이 가능하고 현장 상황과 용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연출이 가능하다.
 | | 월스택 조립 장면 (사진=코엑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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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레고 브릭을 닮은 높이 80㎝, 폭 100㎝의 표준 모듈을 나사 없이 끼워 맞추는 방식으로 조립, 설치도 간편하다. 직각·삼방향 연결이 가능한 L·T자형 접합 부재로 3단 이상 높이 적층 구조는 물론 수평으로 확장도 가능하다. 벽체엔 모듈형 선반과 플랜트 박스, 봉 등 액세서리를 활용해 손쉽게 제품을 설치하고 전시할 수 있다.
현재 코엑스는 면적 9㎡ 기준 최대 20부스까지 설치가 가능한 월스택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설치와 철거는 코엑스 전담팀이 직접 맡는다. 홍보를 위해 이달 8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코엑스 1층 로비 ‘프리뷰’ 공간에 별도 쇼룸도 운영할 예정이다.
코엑스 컨벤션서비스팀 관계자는 “월스택은 모듈형 조립식 시스템이지만 기존 목공 부스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원하는 분위기와 형태의 전시부스, 구조물 연출이 가능한 친환경 시스템”이라며 “가격은 수요와 기존 목공 부스 비용 등을 고려해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