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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VEFAC은 베트남 혁명기념일인 8월 19일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개관 행사로는 베트남 국경일 80주년 기념 전시회가 9월 2일부터 열릴 예정이다.
베트남 최대 기업 빈그룹(Vingroup)이 하노이 북동쪽 신도시 동아잉구 90만㎡ 부지에 약 3661억원을 들여 건립한 VEFAC는 실내외 전시장 규모가 33만㎡에 달한다. 2개 동 구조의 실내 전시장은 9개 전시홀과 컨벤션홀 등 총 13만㎡로 국내 최대 전시장인 고양 킨텍스(10만 8000㎡)보다 큰 규모다. 총면적 20만㎡의 야외 전시장은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베트남 신화에 등장하는 금색 거북이 신에서 모티프를 얻어 거북이 모양으로 설계한 VEFAC의 또 다른 장점 중 하나는 공항과의 높은 접근성이다. 센터에서 노이바이 국제공항까지는 편도 기준 차로 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오피스 빌딩, 메리어트 호텔이 운영을 맡은 5성급 호텔 등 센터 배후 시설을 비롯해 주변 인프라도 장점이다. VEFAC가 위치한 동아잉구는 9년간 42억달러(약 6조원) 예산이 투입되는 스마트시티 조성 프로젝트 등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이 예정돼 있다.
지난 5월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마이반찐 부총리가 건립 현장을 찾을 당시 베트남 정부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VEFAC를 베트남 정부가 40년간 추진해 온 도이머이 정책의 성과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도이머이’(Doi Moi)는 1986년 베트남 공산당 제6차 대회에서 채택된 베트남 정부의 개혁·개방 정책이다. 베트남 정부는 도이머이 정책에 따라 계획경제에서 시장경제로의 이행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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