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도 321호선 200미터 구간, 출퇴근 상습정체
용인시 9000만원 들여 차로 확장공사 완료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직진 차로가 1개에 불과해 잦은 정체가 발생했던 용인특례시 처인구 삼가동 학고개터널에서 용인대 정문 삼거리까지 200m 구간이 2차선으로 확장됐다.
| 1차선에서 2차선으로 확장한 용인대 정문 삼거리 일대 도로 전경.(사진=용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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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이동·남사읍 쪽에서 시청 방면으로 이어지는 지방도 321호선이 앞·뒤 구간은 2개 차로인데 유독 이 구간만 1개 차로밖에 없어 병목을 형성, 출퇴근 시간 차량이 몰리면 상습 정체를 빚는 것은 물론 안전사고 위험도 컸다.
이에 용인시는 원활한 차량 흐름과 교통안전을 위해 인근 국공유지를 활용해 이 구간 차로를 2개로 늘리는 공사를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진행했다.
노면 도색을 하고 미끄럼방지턱, 도로표지병 등의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해 운전자들이 쾌적하게 주행하도록 했다. 총사업비는 9000만원이 소요됐다.
용인시 관계자는 “도로를 확장하기 위해선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지만 국공유지를 활용해 단기간에 병목 구간을 해소했다”며 “이 구간 도로가 왕복 4개 차로로 넓어져 이동·남사읍 일대에서 시청 방면으로 이동하는 차량 흐름이 더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