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오는 11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3 AIoT 국제전시회’에 참가해 연구개발 중인 최신 IoT 핵심 기술 및 솔루션 11개 기술과 미래 인프라 5개 기술을 일반 대중에게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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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분야에서는 에너지 다소비 업종의 생산·설비 운영상 최적의 에너지 소비와 절감을 위한 업종별 공정 맞춤형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기술을 전시한다.
또 홈 냉난방, 조명, 가전기기 등에 대한 실시간 에너지 소비 진단과 지능형 자율제어를 제공하는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 홈 에너지 관리 기술도 공개한다.
에너지분야에서는 주택 단위에서의 에너지 절감, 소비 현황, 에너지 수요관리, 에너지 정보를 제공해 탄소 배출 저감 등이 가능한 플랫폼 기술과 확장 가능한 공장 에너지 관리(FEMS) 표준 플랫폼 기술을 전시한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인공지능을 탑재한 협업형 무인 이동체로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 현장을 스스로 비행·탐색해 인명구조 시간을 줄이는 기술을 공개한다. 또 주요 보안시설, 산업단지의 이상행동을 감시하거나 유해가스 누출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객체 특징 추출에 의한 이상행동 검출, 유해가스 검출 AI 기술을 공개한다.
이 밖에 가상센서 프레임워크 기술, 능동센싱을 하는 멀티모달 감시 AI 기술, 스마트출입자 모니터링 기술, 신속 분자진단 기술, 양식장에 디지털 트윈을 적용한 아쿠아 트윈 프레임워크 기술도 선보인다.
미래 IoT 인프라 분야로는 산업현장의 대규모 IoT 기기들이 전파 혼선 없이 동시에 통신할 수 있는 멀티홉 기반 산업용 IoT 무선네트워크 기술과 산업 자동화와 같은 고신뢰·저지연 서비스, 실시간 게임 등 실시간 서비스에 쓸 수 있는 고정밀 시간확정적 무선 IoT 네트워크 기술을 공개한다.
ETRI는 이번 전시를 통해 빅데이터, AI, 디지털트윈, 무선 IoT네트워크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일상과 어떻게 디지털이 연결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승환 디지털융합연구소장은 “AIoT는 국가지능화의 핵심 인프라 기술이다. 빅데이터/AI, 무선 사물인터넷 등 첨단 ICT와 융합된 IoT기술을 기반으로 미래사회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술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