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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여름편부터 시작한 문안 공모전에는 그동안 4만 여건의 문구가 접수됐으며, 지난 1월 20일부터 2월 5일까지 ‘싱그럽고 생동감 넘치는 봄을 주제로 한 공감 문구’로 진행한 23년 봄편에만 1만 여건의 문구가 접수됐다.
신한카드는 전문가 평가와 내부 패널의 투표를 통해 최종 대상작 1편과 최우수상, 우수상 각각 2편을 선정했으며, 그 중 대상으로 선정된 이윤성님의 창작 문구 ‘봄이 묻는다. 너는 어떤 꽃을 피울 거야?’를 오는 5월 말까지 게시할 예정이다.
총 5명의 당선자에게는 신한 기프트카드 시상과 함께 기존 참신한글판 현수막을 업사이클링하여 제작한 ESG 굿즈도 함께 증정한다.
작년부터 전문가 평가를 맡고 있는 박준 시인은 “감각적이고 아름답게 한글을 구사하는 응모작들이 많았다”며 “그 중 봄이라는 계절을 단순히 묘사하거나 수식하는데 그치지 않고 삶과 현실로 묵직하게 의미가 되돌아오는 문안들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참신한글판이 점점 더 많은 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역할을 하게 되어 뿌듯함과 감사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나눌 수 있는 참신한글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