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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한남2구역에 '축구장 1.5배' 중앙광장 만들겠다"

박종화 기자I 2022.10.14 10:00:39

공사비의 4%, 조경에 투입 공약
국제 조경 디자인그룹 STOSS 참여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대우건설이 서울 용산구 보광동 한남2 재정비 촉진구역(한남2구역)에 축구장 1.5배 넓이 중앙광장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1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재개발 단지 중심에 1만1880㎡ 넓이 중앙광장을 만들겠다고 한남2구역 조합에 제안했다. 원안 설계에서 7단으로 분리돼 있던 토지는 3단으로 평탄화한다. △소나무 숲 △벚나무 산책로 △남산 전망대 등 11개 테마공원도 단지 곳곳에 조성된다.

조경 투자도 확대한다. 대우건설은 전체 도급 공사비 중 4%를 조경에 투입하기로 했다. 조경 설계엔 크리스 리드 하버드대 교수가 이끄는 조경 전문 설계그룹인 STOSS가 참여한다.

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은 용산구 보광동 일대 11만 5005㎡에 아파트 1299가구 등을 짓는 사업이다. 사업비가 7900억원에 이르는 올 하반기 정비사업 최대 관심 사업지로 꼽힌다.

시공사 수주전엔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출사표를 냈다. 양측은 모두 ‘하이엔드’(최고급) 브랜드 적용(대우건설 ‘한남 써밋’, 롯데건설 ‘르엘 팔라티노’)을 조합원에게 제안했다. 한남2구역 조합은 다음 달 5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확정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이 한남2구역 조합에 제안한 ‘한남써밋’ 중앙공원 인피니티파크 투시도.(자료=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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