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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당내 대권 후보로 꼽히는 홍준표 의원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앞서 홍 의원은 당 밖의 유력한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신상품`에 비유하며 “배송되면 직접 보고 흠집이 있으면 반품을 하지 않느냐”며 “검찰총장이라는 법의 상징에 있으셨던 분이 등판도 하기 전에 20가지 정도 비리 의혹이나 추문에 싸여 있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저격했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앞으로 우리 당 대선 주자들은 소구력 있는 메시지를 많이 발굴해달라. 범여권의 비열한 네거티브에는 대응을 최소화하겠다”면서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생태탕`으로 상징되는 막무가내식 네거티브는 정권 심판을 원하는 국민의 열망 앞에서 힘을 발휘 못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7월 1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범야권 대통합을 위해 일괄 복당 신청을 두겠다”며 “탄핵 기점 이후 정치적 사유로 탈당하거나 분당으로 당에 함께 못하는 분들에 대해 문호를 열 것이다. 큰 결격 사유가 없는 이상 모두 받아들이겠다”고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