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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관계자는 “사립대 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해 사립대 총장·이사장·상근이사의 업무추진비 사용 현황을 매년 8월 공시하게 됐다”며 “업무추진비 사용 날짜와 시간, 사용 장소·목적·금액 등이 공개될 것”이라고 했다.
학생부종합전형(학종) 평가를 담당하는 전임 입학사정관 수도 매년 6월 공시된다. 입학사정관 1명 당 서류평가 건수가 몇 건이나 되는지가 대학별로 공개되는 것. 일반대학 간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정부의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대상 68개교의 올해 전임 입학사정관 수는 모두 772명이다. 이 가운데 정규직은 138명으로 17.9%에 그쳤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입 전형운영의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대학별 전임 입학사정관 수와 평가자 1인당 서류평가 건수 등을 매년 공시토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대학의 학생선발 환경과 사립대 업무추진비 사용현황 등의 정보공시는 대학의 내실 있는 입학·회계 관리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보공시를 통해 국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