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70에 ‘지니’ 융합서비스 탑재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음악 서비스 ‘지니’가 현대차 SUV(Sports Utility Vehicle) ‘제네시스 GV70’(이하 GV70)차량에 탑재된다.

지니뮤직(043610)(대표 조훈)은 KT, 현대자동차그룹과의 기술제휴로 국내 음악서비스사 중 유일하게 탑재된다고 밝혔다. 향후 G80, GV80차량에서도 OTA(Over The Air,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점차 확대 적용될 예정이어서 지니뮤직의 커넥티드 카 융합 음악서비스 확장이 주목된다.

지금까지 차량에서 음악을 들으려면 불편하게 스마트폰 등 스마트 디바이스를 블루투스로 연결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에 제공되는 서비스는 실시간으로 음악감상 재생목록과 최신 감상곡 리스트, 오늘의 선곡, 최신 실시간차트 TOP100 등을 쉽게 제공한다.

즉, GV70 차량에 LTE 망이 직접 연결되어 있어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편리하게 고음질 음원(FLAC, Free Lossless Audio Codec, MP3, AAC+)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GV70에서 지니뮤직 음악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제네시스 운전자와 차를 연결하는 제네시스 커넥티드 앱인 GCS(Genesis Connected Services )엡에서 지니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된다.

제네시스 GV70(사진=현대차)

현대차그룹과 지니뮤직은 GV70개발 초기부터 기술제휴를 맺고 고객들에게 최적의 음악감상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GV70런칭 후 공동으로 ‘GV70 지니뮤직 음악 서비스 체험 프로모션’을 연다.

GV70 신차 구매자들은 프로모션을 통해 2개월간 음악감상 체험하여 지니뮤직 음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니뮤직 기술혁신본부 서인욱 전무는 “당사는 현대차그룹과 기술제휴, KT의 차량용 데이터를 통해 최첨단 기술, 네트워크, 음악콘텐츠가 하나로 융합된 혁신 음악 서비스를 제시하게 됐다”며 “당사의 서비스가 커넥티드 카 뮤직 스트리밍 시장을 리딩 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고객 눈높이에 맞춰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급 중형 SUV인 제네시스 GV70은 제네시스의 다섯 번째 라인업으로, 이날 현대차에 따르면 계약이 하루 만에 1만대를 넘었다. 전날부터 계약을 받은 GV70은 내년 초부터 고객들에게 인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