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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상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한 담화에서 “미국이 우리의 선의를 모독하고 계속 불법무도하게 나오는 경우 나는 조미(북미) 수뇌회담을 재고려할 데 대한 문제를 최고 지도부에 제기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최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인터뷰를 문제 삼았다.
최 부상은 “펜스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조선이 리비아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느니, 북조선에 대한 군사적 선택안은 배제된 적이 없다느니, 미국이 요구하는 것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라느니 뭐니 하고 횡설수설하며 주제넘게 놀아댔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이어 “미국 부대통령의 입에서 이런 무지몽매한 소리가 나온 데 대해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며 “세상 돌아가는 물정도 좀 알고 대화 흐름과 정세완화 기류라도 느껴야 정상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우리를 비극적인 말로를 걸은 리비아와 비교하는 것을 보면 미국의 고위정객들이 우리를 몰라도 너무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들의 말을 그대로 되받아넘긴다면 우리도 미국이 지금까지 체험해보지 못했고 상상도 하지 못한 끔찍한 비극을 맛보게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최 부상은 “저들이 먼저 대화를 청탁하고도 마치 우리가 마주앉자고 청한 듯이 여론을 오도하고있는 저의가 무엇인지,과연 미국이 여기서 얻을수 있다고 타산한것이 무엇인지 궁금할 뿐”이라며 “미국이 우리를 회담장에서 만나겠는지 아니면 핵 대 핵의 대결장에서 만나겠는지는 전적으로 미국의 결심과 처신여하에 달려있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