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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리스크 커지자, 안전자산 '금' 선호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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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영 기자I 2017.04.16 12:11:56

14일 금값, 1g당 4만6940원 기록
5개월만에 최고가..이달 4.18%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지정학적 위기감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 가격과 거래량이 연일 치솟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시장에서 지난 14일 금은 1g당 4만6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만의 최고가로, 금값은 이달 들어서만 4.18% 상승했다.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이달 14일까지 하루평균 거래량은 3만1972g으로 지난달(2만1277g)보다 50.27%, 지난해 4월(7212g)에 비해선 343.35% 증가했다.

최근 미국의 시리아·아프가니스탄 공습, 북한 도발 우려로 안전자산인 금으로 투자가 몰린 것이다. 실제 이달 들어 지정학적 위기가 불거질 때마다 금값은 요동쳤다. 지난14일 밤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 대형 폭탄을 투하하고 북한이 ‘언제든지 핵실험이 가능하다’는 위협적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금 거래량은 전날보다 30.37% 늘었다.

이보다 앞선 지난 12일에도 북한 이슈와 관련한 확인된지 않은 소문이 SNS를 통해 번지자 금값은 이날 하룻새 1.21%나 올랐다.

하지만 시장에선 금값과 거래량 상승 폭이 크지 않아 위험 선호심리 훼손으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외부적으로 시끄러운 일이 많아 자금이 일시적으로 안전자산 쪽으로 이동하는는 있지만, 급격한 주가 변동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위험선호 심리 훼손으로 판단하기엔 이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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