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개최..'스타트업 등용문'

성문재 기자I 2017.03.03 09:06:43

9주간 사업실행 기회..시드머니·사무공간 제공
총 6100만원 상금 및 투자지원 검토 등 혜택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아산나눔재단이 제6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를 열고 예비창업자 발굴에 나선다.

아산나눔재단은 오는 6일부터 5월1일까지 전국 대학생·대학원생과 만 39세 이하의 일반인 예비창업자, 창업 1년 이내의 기업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도전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 전국에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해 시작됐다. 바이맘, 바풀, 마이리얼트립, 애드투페이퍼 등 다수의 유망 스타트업을 배출했다.

서류, 면접심사를 거쳐 사업실행 단계에 진출한 참가자는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에서 사무공간을 제공받아 9주동안 실제 사업을 진행한다. 최대 300만원의 시드머니(Seed Money)와 함께 CI, BI 등 컨설팅 비용으로 최대 60만원이 지급된다. 지방 참가팀은 최대 240만원의 거주비용도 제공받는다.

스파크랩, 캡스톤파트너스, 퓨처플레이, 본엔젤스, SOPOONG 등 스타트업 전문기관 멘토로부터 1대1 전담 멘토링을 통해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비법을 전수받을 수 있다.

결선대회에 진출해 수상한 팀에게는 총 6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대상 2000만원(1팀) △최우수상 1000만원(1팀) △우수상 300만원(6팀) △콘텐츠진흥원 특별상 1000만원(중복수상) △마루180 특별상 300만원(중복수상)이 수여된다. 결선 이후에는 ‘정주영 엔젤투자기금’ 투자대상 검토, 마루180 혜택 공유 등 혜택이 있다.

이경숙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유망한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고 기업가정신을 확산하는 데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실전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젊은이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스타트업 생태계에 뛰어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나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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