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저가 '갤럭시 온' 신흥국 공략 가속.. 인도 출시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새 중저가 스마트폰 모델 ‘갤럭시 온5’와 ‘갤럭시 온7’을 인도에서 3일 출시한다.

2일 삼성 모바일 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출시를 예고하는 티징 광고를 1일부터 시작했다. 광고 문구는 “11월 3일, 아주 신나는 음악 경험을 즐길 준비를 해라”다.

갤럭시 온5는 5인치 HD 수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2600mAh 배터리, 800만화소 후면 카메라를, 갤럭시 온7은 이보다 약간 큰 5.5인치 수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3000mAh 배터리, 1300만화소 후면 카메라를 채용했다. 두 기기 모두 엑시노스 3475 프로세서, 1.5GB(기가바이트) 램, 8GB 저장공간, 전면 500만화소 카메라,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을 탑재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온(On) 시리즈 광고 문구에서 음악 경험에 대해 강조한 점 등을 감안하면 이번 인도 출시에 맞춰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밀크뮤직을 함께 론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밀크뮤직은 음원 스트리밍 시장점유율을 놓고 인도 현지의 대표 서비스들과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주 중국 공개 때도 밀크뮤직을 함께 선보인 바 있다.

인도 삼성전자 모바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개된 갤럭시 온 시리즈 출시 예고 광고